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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도 충격 "호날두 맨시티행 상상할 수 없어"

작성일: 2021.08.27 15: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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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년을 함께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다는 것을 상상하자 웨인 루니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고 있는 루니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맨시티 이적설이 "상상할 수 없다. 솔직히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2003-04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었고, 루니는 1년 뒤인 2004-05시즌 에버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 후 둘은 2008-09시즌까지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2006–07, 2007–08,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7–08), 리그컵 우승 2회(2005–06, 2008–09) 등을 기록하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2009-1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반면 루니는 2016-17시즌까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했다.

루니는 "하지만 축구는 모른다"며 "피터 슈마이켈이나 앤디 콜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몇몇 사례가 있었지만 호날두 급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재정적으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할 이유가 없다"며 "(맨체스터시티보다) 파리생제르맹으로 갈 확률이 더 크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우디네세와 세리에A 개막전 선발 제외와 함께 구단에 이적을 공식 요구했다.

BBC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 측에 이적을 승인한다는 뜻을 전했다.

ESPN은 "호날두는 맨체스터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유벤투스는 맨체스터시티의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적 임박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대표적인 선수는 카를로스 테베즈다. 테베즈는 2000년대 이후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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