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몸값이 2500만 유로(약 344억 원)까지 폭락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그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유벤투스의 공격수에게 계약을 제안할 기회를 잡았다”라며 “유벤투스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최소 2500만 유로에 그를 팔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의 맨시티행이 끝내 무산됐다. 케인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선언했다. 케인의 잔류와 함께 이적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원했던 맨시티에 선택지가 줄어들었고, 설마했던 호날두 영입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호날두의 맨시티 이적설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에서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맨시티에 역제안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호날두도 유벤투스를 떠나길 원하며, 그의 에이전트 멘데스가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는 중이다.
유벤투스도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에 달하는 호날두의 주급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벤투스도 최소 2500만 유로의 이적로라면 호날두를 팔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맨시티도 호날두에게 관심이 있다. 문제는 조건이다. 스카이이탈리아는 “맨시타가 호날두를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다. 단, 이적료 없이 2년 계약을 원한다. 연봉도 1500만 유로(약 241억 원)으로 정했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3년 전, 1억 1700만 유로(약 1611억 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가 현재 원하는 이적료가 2500만 유로니, 3년새 몸값이 1/5 가까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FA 영입만 원한다고 하니, 호날두 입장에서 씁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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