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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불명예 기록 줄줄이 경신…키움 최원태 1⅔이닝 11실점 난타

작성일: 2021.08.29 18:0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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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최원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키움 오른손투수 최원태가 올 시즌 1경기 최다 볼넷 최다 실점을 단 1⅔이닝 만에 경신하며 조기강판당했다. 65구를 던졌는데 볼이 더 많았다. 

최원태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8피안타 5볼넷 11실점을 기록한 뒤 양현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1경기 최소 이닝(종전 3이닝), 최다 실점(종전 8실점 4자책점), 최다 볼넷(종전 4개, 4경기) 등 불명예 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1회 첫 타자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볼카운트 싸움에서는 불리했다. 1사 후 오지환 서건창 김현수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았겼다. 이재원과 문보경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내주더니, 저스틴 보어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맞았다. 

1회는 이영빈을 2루수 병살타로 막고 어렵게 끝냈다. 그러나 2회에는 더한 악몽이 기다리고 있었다. 최원태는 2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더 내줬다. 2사 후에도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다. 이재원과 문보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보어에게는 볼넷을 헌납했다. 신인 이영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주자 키움 벤치의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냈다. 

보어 타석부터 몸을 풀기 시작한 양현이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양현도 이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최원태가 남겨둔 주자가 전부 득점했다. 자책점이 무려 11점으로 늘었다. 두 자릿수 자책점은 데뷔 후 처음이다. 

최원태는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애를 먹었다. 65구 가운데 33구가 볼 판정을 받았다. 불리한 카운트가 반복되면서 난타를 자초했다. 키움은 3회초 현재 0-11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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