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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상위권 만나 1승 1무 3패…삼성, 1위보다 4위와 더 가깝다

작성일: 2021.08.30 00: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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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근거리에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을 차례로 만났다. 성과는 없다. 1승 1무 3패.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한 걸음 물러서게 됐다.

지난 24일까지 삼성은 50승 2무 39패 승률 0.562로 1위 kt 위즈에 2.5경기 뒤진, 3위 LG 트윈스에 1경기 앞선 2위를 달리고 있었다. 24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1회 6실점 한 뒤 추격해 9-8 역전승을 거두며 만든 순위다. 삼성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후 주중 3연전에서 LG, 주말 2연전에서 kt를 만날 예정이었다. 4연승을 달린 삼성 허삼영 감독은 "흐름을 잘 살려 순위 싸움하고 있는 팀들과 경기를 잘 풀어보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나 다짐은 물거품이 됐다.

타선이 부진했다. LG와 3연전에서 삼성은 백정현-데이비드 뷰캐넌-원태인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마운드는 제 몫을 다했다. 백정현은 LG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원태인은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졌고, 퀄리티스타트 이상 활약을 펼쳤다. 선발이 경기를 풀어줬지만, 타선은 침묵했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했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득점 뒤 3실점 했다.

28일 kt와 경기에서는 답답한 흐름이 풀리는 듯했다. 1회에 4득점, 3실점 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7회말 2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구원투수 심창민의 급작스러운 헤드샷 퇴장으로 발생한 위기였다. 그러나 8회 다시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반등의 흐름을 마련하는 듯했다.

29일 kt와 경기를 잡아야 2승 1무 2패로 주간 5할을 달성할 수 있었다. 기회였지만, 외국인 선발투수 몽고메리가 무너졌다.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2-0 리드를 이끄는 듯했다. 그러나 5회에만 6실점을 했다. 구원투수 장필준 1실점이 더해져 삼성은 5회에 총 7실점 하며 붕괴됐다. 뒤집기 어려운 점수 차까지 벌어졌고 삼성은 3-8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좋은 성적을 냈다면, 공동 1위, 5할을 했다면 팽팽한 순위 경쟁을 만들 수 있었지만, 한 주가 지난 가운데 상위권 순위표는 크게 바뀌었다. 삼성과 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LG는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도 싹쓸이하며 4승 1무를 기록했다.

4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1위와 2.5경기, 4위와 3경기 차이였다. 폭풍같은 한 주가 지나고 1위 kt와 차이는 5경기가 됐다. 2위 LG와 차이는 2.5경기로 벌어졌다. kt, LG와 함께 상위권으로 분류됐지만, 이제는 애매해졌다. 4위 키움과 삼성의 차이는 3경기다. 이제 1위보다 4위가 더 가까운 위치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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