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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신재평 "'결혼' 이장원 낯설어…♥배다해와 잘 만났다"[전문]

작성일: 2021.08.30 07:1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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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 결혼하는 이장원(왼쪽), 배다해. 출처| 배다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페퍼톤스 신재평이 11월 배다해와 결혼하는 이장원을 축하했다.

신재평은 30일 페퍼톤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사람끼리 잘 만났어"라고 이장원의 생일을 축하하는 동시에 그의 결혼을 축하했다. 

신재평은 이날 생일을 맞은 이장원에게 "생일 축하해"라고 인사를 전하며 "나 사실 요즘 네가 너무 낯설어. 연초에 네가 '나 만나는 사람 생겼어' 했을 때만 해도 또 무슨 게임 캐릭터 얘기하려고 저러네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분명 더할 나위 없는 경사인데 왜 내마음 한켠이 허전한지. 남들이 베프(베스트 프렌드)가 결혼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는 얘기할 때 무슨 미친 소린가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 기분이야 나이 사십에. 나만의 리틀 장원이를 보내줘야 한다니"라며 결혼을 축하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재치있게 토로했다.

또 신재평은 "제수씨 몇 번 못봤지만 엄청 착한 것 같더라. 잘됐어, 좋은 사람끼리 잘 만났어"라고 이장원의 예비 신부 배다해를 칭찬하며 "올 가을 GMF에 설 수 있다면 '행운을 빌어요'는 널 생각하며 부를 거야. 노래하다 살짝 울어도 모른척 해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지난 15일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삶에 나타났다. 가족으로서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깜짝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별다른 열애설도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우다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신재평의 글 전문이다.

장원아 생일 축하해.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너에게 글을 써보네. 

나 사실 요즘 네가 너무 낯설어. 

연초에 네가 '나 만나는 사람 생겼어' 했을 때만 해도 또 무슨 게임 캐릭터 얘기하려고 저러네, 하츠네 키구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 결혼이라니.

당연히 손이 터져라 축하할 일이고, 분명 더할 나위 없는 경사인데 왜 내 마음 한켠이 허전한지. 

난 가정도 있고 심지어 남잔데, 남들이 베프가 결혼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는 얘기할 때 무슨 미친 소린가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 기분이야 나이 사십에. 나만의 리틀 장원이를 보내줘야 한다니, 흑흑.

제수씨 몇 번 못봤지만 엄청 착한 것 같더라. 잘됐어, 좋은 사람끼리 잘 만났어.

그래, 이제 그만 정신 차릴게, 욕 하지마. 꼭 행복하고 결혼했다고 노래 잘 해지면 안돼. 변하면 사살이야.

올 가을 GMF에 설 수 있다면 '행운을 빌어요'는 널 생각하며 부를 거야. 노래하다 살짝 울어도 모른척 해줘. 

이제 진짜 그만 써야겠다. 이놈의 주접을 끊을 수가 없네.

생일에 맛있는 거 많이 먹어. 이제 혼자 안 먹어도 되니까 다행이다. 날 시원하니까 이제 에어컨 그만 켜고 감기 걸린다. 그럼 이만, 굿나잇.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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