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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괜찮습니다" 8월 멀티히트 8번, '기계' 돌아왔다

작성일: 2021.09.01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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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현수 ⓒ 사직,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이제는 진짜 괜찮습니다!"

LG 김현수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올림픽 대표팀 합류 직전까지 그를 괴롭혔던 햄스트링 통증에서 이제는 완전히 벗어났다며 7월의 부진을 미안해했다. 

'사못쓰'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올해 김현수의 타율은 0.293에 머물러 있다. 6월까지는 0.306으로 턱걸이는 하고 있었는데, 대표팀 합류 전 4경기 15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3할 유지에 실패했다. 그래도 8월에는 15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세다. 

김현수는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2타점 2루타 2개로 4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뿐만 아니라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나는 추세다. 29일 키움전 11-2 대승에 이어 31일 롯데전은 9-4로 이겼다. 이 두 경기 모두 1, 2회 대량 득점으로 일찍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현수는 "그동안 너무 못 쳤으니까 잘 칠때가 온 것 같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김현수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로 활약하면서 타점은 5개를 기록했다. 20득점 가운데 5점을 만들었다. 

그는 "올해 타격감은 계속 안 좋은데 버티고 있다"고 털어놨다. 시즌 초부터 햄스트링 부상이 오면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래서 대표팀 합류 뒤에도 이제야 몸 상태가 좋아졌다며 "소속 팀에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김현수는 전반기 막판 부진을 아쉬워하면서 "아프기 전까지는 나름 괜찮았다. 지금 말하면 핑계지만 햄스트링이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물론 부상도 관리 못한 내 잘못이다. 지금은 진짜 괜찮다"고 덧붙였다. 

LG는 올해 전반기 내내 타선이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뛰어난 투수력,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면서도 순위 싸움에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김현수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그는 "우리 투수들이 계속 잘 던져주고 있다. (타석에서)결과가 나오면 (타자들도)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도 지난 2경기처럼 타자들이 승리를 이끄는 일이 늘어나기를 바랐다. 동료 투수들도 "이제는 타자들이 쳐주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라며 변함없이 믿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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