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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싸움 LG 날벼락…수아레즈 '능형근 손상' 2주 이탈

작성일: 2021.09.02 16: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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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가 날벼락을 맞았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 LG 트윈스)가 뜻밖의 부상으로 이탈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수아레즈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류 감독은 "안 좋은 소식이다. MRI 검사 결과 이두 쪽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왔는데, 능형근이라고 등쪽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이 있어서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생각한 열흘 후 등판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했다가 팔꿈치 근처 내회전근이 뻐근한 증상이 있어 2이닝 만에 교체됐다. 1일 MRI 촬영을 위해 서울로 먼저 이동했고, LG 코칭스태프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한 차례 정도 등판을 거르는 휴식을 주려 했다. 

하지만 문제는 팔이 아닌 등쪽에 있었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지난달 25일 삼성전 등판 후에 등쪽이 불편하다는 표현을 했다고 한다. 공을 못 던질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는데, 팔을 검사하면서 등도 한번 같이 검사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같이 MRI를 찍었더니 능형근이 손상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투수가 시즌 때 던지면서 그 부위(능형근)에 미세 손상이 오는 건 굉장히 드문 케이스다. 그런 케이스가 나와서 일단은 우리가 소견을 들은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주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테이션대로면 5일 잠실 kt 위즈전에 수아레즈가 등판해야 한다. 류 감독은 이 자리에 임찬규 투입도 고민했지만, 다른 후보들을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임찬규는 1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해 30구 이내로 공을 던졌다. 급작스럽게 비가 내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탓이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일요일(5일)에 정상적으로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 임찬규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나눴다. 투구 수는 27개였지만, 처음에 기다리면서 추가로 더 등판하려 했고, 그때 불펜에서 준비하면서 공을 많이 던졌다고 한다. 투구 수와 상관없이 피로도가 있다고 해서 이번주는 등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이상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이우찬과 임준형을 불러올렸다. 류 감독은 "이상영은 다음에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선발로 준비하려 한다. 2군에서 선발로 한 번 던지고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선발 등판 준비를 위해 말소했다. 임준형은 2군에서 성적이 좋아서 어느 정도 쓰임새가 가능한지 보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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