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천]“추신수, 힘들어하더라” 베테랑이 안쓰러운 사령탑의 한마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추신수(39) 이야기를 꺼냈다. 몸 상태가 아니었다. 추신수가 정신적으로 겪고 있는 스트레스였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팀의 중심이다. 추신수를 비롯해 최정이나 한유섬, 최주환이 자기 몫을 해줘야 어린 선수들이 형들을 보고 따라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잠시 뜸을 들인 뒤 “추신수는 힘들어하더라. 메이저리그 경력도 있는 만큼 KBO리그에서 잘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까 고민이 큰 눈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추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로 전격 이적했다. 구단이 새로 인수된 상황에서 영입된 특급 자원이었다.
추신수는 그러나 현재까지 92경기에서 타율 0.249 15홈런 45타점 48득점으로 100% 만족스러운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타격 페이스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은 추신수라는 이름값과는 걸맞지 않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거주 중인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말 못 할 어려움도 생겼다. 이 과정에서 왜곡된 시선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겪었다.
김 감독은 “우리 주전들은 밖에서 볼 때 답답한 면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본다. 추신수는 팀의 중심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어제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선 8회 무사 1·2루 때 2볼에서 추신수에게 강공을 지시했다. 그런데 추신수가 번트를 대더라. 한 타석에서 여러 가지의 고민이 함축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망이가 좀처럼 맞지 않으며 변칙적인 작전까지 감행하고 있는 추신수. 그래도 이러한 베테랑의 희생은 승리로 연결됐다. SSG는 추신수의 볼넷 이후 최정이 좌월 만루포로 전세를 7-2로 뒤집은 뒤 추가점을 더해 9-2로 이겼다.
김 감독은 “결국은 추신수가 해줘야 한다”면서 이날 두산전에서도 추신수를 1번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