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이 ‘콕’ 찍은 SSG 베테랑들…결정적 4홈런으로 응답했다[SPO 인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이례적으로 고참들의 이름도 하나씩 언급했다. 추신수(39)와 최정(34), 최주환(33), 한유섬(32)이었다. 후반기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 자기 몫을 해줘야 버틸 수 있다는 계산에서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의 주인공들은 앞서 사령탑이 언급한 고참들이었다. 1번 추신수와 3번 최정, 4번 최주환, 5번 한유섬. SSG는 이 베테랑 타자들의 맹타를 앞세워 10-1 대승을 거뒀다.
선봉장을 맡은 이는 추신수였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내 1루를 밟았다. 이어 후속타자 오준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SSG에는 중심타자 최정이 있었다. 최정은 최원준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힘껏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전날 인천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 8회 그랜드슬램의 뒤를 잇는 연타석 홈런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3회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타석으로 들어선 최정이 좌전 2루타를 때려낸 상황. 이어 최주환이 큼지막한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쭉 뻗은 타구가 오른쪽 파울폴을 강타했다.
3번 최정과 4번 최주환이 연달아 대포를 가동한 상황. 5번 한유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한유섬은 5회 무사 1·2루에서 쐐기포를 터뜨렸다. 큼지막한 우중월 3점홈런으로 이날의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6회에는 최주환이 다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두산의 백기투항을 끌어냈다.
모처럼 나란히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른 베테랑들은 승리가 일찌감치 확정되자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가벼운 허벅지 통증을 느낀 추신수가 먼저 4회 교체된 가운데 최정과 최주환, 한유섬은 모두 6회 공격 후 각각 김찬형, 오태곤, 정의윤과 교체됐다. 그리고 SSG는 리드를 잘 지켜 10-1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밖에서 볼 때 우리 주전들은 다소 답답한 면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해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추신수와 최정, 최주환, 한유섬이 계속 나가면서 자기 몫을 해줘야 어린 선수들이 그런 선수들을 보고 따라간다”고 역설했다.
얼마 뒤 베테랑들의 동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둔 SSG는 후반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을까.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