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맨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호날두는 A매치를 빠르게 마치고 훈련에 돌입했다. 

맨유는 호날두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으로 공격과 수비 강화에 성공한 뒤 부족한 스트라이커 자리에 호날두로 채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호날두의 합류로 맨유가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감이 넘치고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초점은 호날두와 함께 이기는 것이다. 호날두와 함께라면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매년 성장 중이다. 2018-19시즌 6위, 2019-20시즌 3위, 2020-21시즌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호날두 합류로 팀이 하나로 더욱 똘똘 뭉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과거 맨유의 주장이었던 로이 킨은 "메이슨 그린우스, 마커스 래시포드 등 젊은 선수들은 여전히 배우고 있다. 그들이 어떤 훈련을 하든 호날두의 훈련 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그 자체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루크 쇼도 "호날두의 합류는 구단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는 수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그에게 배우고, 함께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히면서 "지난달 28일 복귀 소식이 공개되면서 받았던 메시지들이 나의 마음을 벅차게 했다. 팬들로 꽉 찬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싶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난 뒤 맨유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성공적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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