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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백업 후보' 이대호, 녹록치 않은 생존 경쟁

작성일: 2016.02.18 09:5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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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쉽지 않은 도전이다. 여러 미국 언론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구단의 주전 라인업을 예상하는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대부분 언론은 '빅보이' 이대호(34)를 시애틀 매리너스의 1루수 백업 자리를 두고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는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시애틀의 올해 '베스트 9'을 예측하는 기사를 썼다. 이 매체가 전망한 주전 명단에 이대호의 이름은 없었다. MLB.com은 '시애틀의 주전 1루수는 애덤 린드가 유력하다. 이대호, 가비 산체스, 헤수스 몬테로 등이 린드의 뒤를 받칠 백업 경쟁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왼손 타자인 린드는 왼손 투수의 공에 큰 약점이 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올 시즌 내내 1루에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할지도 모른다. 린드와 짝을 이룰 후보로 3~4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장타력을 갖춘 오른손 타자 이대호와 몬테로가 한 발 앞서 있는 모양새다. 에드 루카스도 경쟁력을 지닌 오른손 타자다'고 밝혔다.

한편, MLB.com은 시애틀의 주전 라인업으로 좌익수 아오키 노리치카와 유격수 케이텔 마르테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거포 2루수' 로빈슨 카노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를 거머쥔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린 3루수 카일 시거가 중심 타선을 맡는다고 내다봤다.

또 린드가 6번 타순에 들어서 상·하위 타선의 연결고리 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익수 세스 스미스,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 지난 시즌 추신수의 팀 동료였던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이 하위 타선을 책임질 것으로 봤다.

[사진] 이대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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