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9월부터 위기를 맞았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토트넘의 2021-22시즌 시작은 더할 나위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 왓포드를 차례로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매 경기 1골씩 밖에 넣진 못했지만, 실점은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의 기쁨은 잠시 뿐이었다. A매치 휴식기 직후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3 대패를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16(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선 2-2 무승부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가 문제였다. 손흥민과 라이언 세세뇽,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대표팀 차출 중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특히, 손흥민과 베르흐바인은 시즌 초반 3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는 영국 정부가 정한 적색 국가로 이동했다는 이유로 격리 중이다.

부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에릭 다이어는 팰리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렌전에서 베르흐바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차례로 잃었다. 두 선수는 전반 30분과 후반 9분 각각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산투 감독은 경기 후 끔찍하다라고 하소연했다.

당장, 주말에 예정된 첼시전이 문제다. 손흥민과 다이어의 회복 여부도 불투명하다. 영국 ‘BBC’토트넘은 팰리스전 실망스러운 패배와 컨퍼런스리그 결과 이후 앞으로 몇 주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첼시전 이후엔 울버햄튼과 리그컵,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도 이어진다. BBC다음 3경기에서 첼시, 울버햄튼, 아스널을 상대하는 토트넘은 스쿼드의 깊이를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