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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8득점, 승부처 스포트라이트 독점한 KCC 에밋

작성일: 2016.02.18 20: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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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명불허전' KCC 안드레 에밋이 화려한 기술과 자신감 넘치는 쇼맨십으로 전주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전주 KCC 이지스는 1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경기에서 90-83으로 이겼다. 1쿼터 23-25로 뒤졌지만 2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고, 3, 4쿼터 에밋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에밋은 40득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고, 화려한 개인기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3쿼터였다. 전체 득점 가운데 15점이 여기서 나왔다. 3쿼터 종료 2분 40여 초 전 3점슛으로 SK의 추격 흐름을 끊었고, 다음 공격에서는 드웨인 미첼을 앞에 두고 화려한 스텝에 이은 플로터로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팬들의 함성을 유도하는 쇼맨십으로 여유까지 보였다.

에밋은 지난해 12월 19일 kt전 33득점 이후 2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30점 이상 넣은 경기도 10경기나 된다. SK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SK는 전반에는 에밋의 2점슛 성공률을 50% 미만으로 묶었지만, 에밋은 3쿼터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상황 모두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SK에 76-77로 쫓긴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박승리를 앞에 두고 점수를 올렸고, 다음 속공 상황에서 플로터를 넣었다. 86-81을 만드는 3점 플레이 다음에는 수비에서 박승리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에이스'답게 승부처에서 홀로 빛났다. 4쿼터에도 13점을 올리는 등 후반에만 28득점을 집중했다. 

에밋이 버틴 KCC는 35승 18패로 정규 시즌 우승에 다가섰다.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와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모비스를 제치고 정규 시즌 1위가 된다.

[사진] KCC 안드레 에밋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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