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조지 스프링어(왼쪽)-블라미디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속 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0-1 대승했다. 토론토는 전날(2일)에 이어 볼티모어 상대 2연승했다.

토론토는 마지막 한 경기를 앞두고 연승 가도에 오르며 90승71패를 기록했다. 이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면서 3위 토론토와 1경기 차까지 줄었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 공동 3위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론토는 다시 와일드카드 2위까지 치고 오를 수도 있다.

남은 것은 류현진의 등판. 류현진은 4일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시즌 최종전에 나선다. 시즌 13승10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4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선다. 류현진의 활약 여부에 토론토의 가을야구가 달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알렉 마노아가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9승(2패)으로 데뷔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조지 스프링어가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7호 홈런을 쳐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48홈런)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토론토는 1회 게레로 주니어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볼티모어는 2회초 라이언 맥케나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토론토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2회말 스프링어가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했고 3회말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5회 보 비솃의 좌월 솔로포와 대니 잰슨의 우월 투런포가 나오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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