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먼저 챙긴 손흥민 "호이비에르·모우라가 가장 어려운 일을 했다"
작성일: 2021.10.04 15:05
이민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손흥민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턴 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도움으로 토트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쇄도한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로 들어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호이비에르는 오른발 슛을 꽂았다.
후반 26분에는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골대 앞에서 루카스 모우라가 발을 뻗었다. 득점으로 인정됐으나 모우라의 득점이 아닌 상대 수비수 맷 타깃의 발에 먼저 맞고 들어갔다고 판단, 자책골로 인정됐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를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손흥민이 선정됐다. 득점은 없었지만 팀 승리의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몇 주간 힘들게 보냈다.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A매치 기간 전에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승리는 의미가 크다. 힘든 9월이었다. A매치 기간 이후 3경기에서 졌다. 책임감을 공유하고 싶었고 열정, 포기하지 않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두 골을 터뜨린 상황에서 손흥민이 모두 관여했지만 동료들을 먼저 챙겼다. 그는 "내가 어시스트했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호이비에르와 모우라가 다 했다. 그들은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모두가 골을 넣을 자격이 있지만, 특히 호이비에르가 넣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기복이 심하다. 첫 3경기 승리로 1위를 기록했지만 이내 11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승리를 통해 8위까지 올라갔다.
손흥민은 "때때로 산과 같다. 어떨 때는 위로 올라가 목표에 도달한 뒤 내려오지만, 항상 올라가기만 할 수는 없다"며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도 하나로 뭉쳐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해 왔다.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