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 5개 포함 23득점을 해내며 안양KGC 인삼공사에 승리를 안긴 오마리 스펠맨 ⓒKBL
▲ 24득점을 해낸 전성현 ⓒKBL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내외곽이 고르게 터진 안양KGC 인삼공사가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KGC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KCC와의 개막전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24득점을 해냈고 오마리 스펠맨도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9리바운드를 해냈다. 오세근은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다크호스'라는 전망을 우승권으로 바꾸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적절한 시점에 오마리 스펠맨의 외곽포가 터지고 골밑에서는 오세근과 대릴 먼로가 힘으로 라건아와 송교창을 밀어냈다.

1쿼터는 KCC가 23-21로 앞서갔지만 2쿼터 전성현과 스펠맨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고 우동현의 미들슛에 오세근의 득점으로 49-40으로 전바늘 마쳤다.

흐름은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3쿼터 문성곤과 스펠맨의 3점포가 림을 갈랐다. KCC는 송교창의 득점에 라건아의 리바운드 확보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스펠맨에게 다시 3점포를 허용했다.

추격 시점에서는 KCC의 턴오버가 나왔다. 스펠맨이 득점에 성공하며 도망가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가로채기 후 득점을 했지만,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68-55로 KGC가 리드를 유지했다.

운명의 4쿼터, KCC가 김상규의 득점에 이정현의 3점슛 성공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KGC는 스펠맨의 도움으로 오세근이 득점에 성공하고 스펠맨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75-62, 13점 차를 이어갔다.

KCC가 믿는 구석은 외곽포였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정현, 김상규의 3점슛이 터지며 77-68, 묘한 긴장감이 돌았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 성공으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2-72,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KGC는 최대한 공격 시간을 소비하며 KCC의 추격 의지를 막았다. 이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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