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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우승' KCC, 초보 감독이 해냈다(종합)

작성일: 2016.02.21 16:2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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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KCC 이지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따돌리고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울산 모비스와 36승 18패로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KCC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24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한 하승진의 활약을 앞세워 86-71로 이겼다. '해결사' 안드레 에밋이 30점 10리바운드를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21일 경기 승리로 구단 역대 최다인 12연승을 이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추승균 감독은 데뷔 첫해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장 탄생'을 알렸다.

전신인 대전 현대 다이넷이 1999~2000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CC는 이후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3번의 우승을 맛봤으나 정규 시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추승균 감독은 데뷔 첫해부터 팀에 16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한편, KCC를 시즌 막바지까지 추격했던 모비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서 89-70으로 이겼다.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까지 KCC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퉜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밀려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모비스는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가 맞붙는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두고 힌판 승부를 벌인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창원 LG를 87-77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3분여 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20승(34패)째를 챙긴 SK는 올 시즌을 9위로 마감했고 LG는 21승 33패로 최종 순위에 '8'이 새겨진 성적표를 받았다.

부산 kt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원정 경기서 77-7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23승(31패)째를 올린 kt는 7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오리온은 3위로 내려앉으며 '봄 농구 반등'을 노리게 됐다.

[사진] KCC 선수단(위), 모비스 선수단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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