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는 시작도 안 했는데…벌써 추위 걱정? “겨울 점퍼 꺼냈어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열린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이날 수원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이른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선수들은 평소와는 다른 복장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타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지만, 대다수의 한화와 kt 선수들은 두꺼운 후드티와 간절기용 점퍼를 꺼내입고 몸을 풀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kt 이강철 감독 역시 전날과는 확연히 달라진 날씨를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얇은 외투를 입고 나왔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겨울 점퍼를 꺼냈다. 오늘 같은 날은 덕아웃에서 난로도 틀어야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런 추위가 변수가 될 수도 있겠다”는 말도 함께 남겼다.
그나마 경기 전 상황은 나은 편이었다. 플레이볼이 선언된 뒤 해가 지자 그라운드의 공기는 더욱 차가워졌다. 선수들 일부는 넥워머를 쓰고 나와 체온을 보호하기도 했다. 덕아웃에선 히터가 가동됐다. 물론 이는 비단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만의 풍경은 아니었다.
문제는 향후 계속될 조기 한파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인 오후 9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7일 수도권 최저기온을 0도로 예보했고, 당분간은 이 추위가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이전에는 없던 걱정거리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은 페넌트레이스가 모두 끝나고 가을야구가 한창이어야 할 시기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없던 2년 전의 지금은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인 무렵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도쿄올림픽 휴식기와 전반기 막판 몇몇 구단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한 경기 취소로 KBO리그는 역대 가장 늦은 페넌트레이스 폐막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로선 11월 1일 전까지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파가 두려운 이유는 하나다. 부상 위험성 증가다. 특히 가을야구를 앞둔 구단들로선 선수들의 몸 상태 관리와 부상 방지가 더욱 중요해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