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내야수 노시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를 두고 사령탑도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안타까운 부상이다. 노시환은 올 시즌 숫자적인 성적 외에도 타자로서 많이 발전했다. 페넌트레이스를 같이 끝낼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진행된 수비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뒤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왼쪽 5번 중족골 골절. 회복까지 6~8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이었다.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은 이전에도 가슴쪽 부상으로 한 달간 이탈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부상으로 빠졌다.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노시환을 2군으로 내리고 신인 내야수 정민규를 1군으로 올렸다. 수베로 감독은 “정민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정민규는 내일 선발로 투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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