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김강률 7호 BSV→박건우 끝내기' 두산 4위 탈환…LG 3연패
작성일: 2021.10.24 17:5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은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박건우의 끝내기 타점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성적 67승64패7무를 기록해 4위로 올라섰고, SSG 랜더스는 64승62패14무에 그쳐 5위로 밀렸다. 3위 LG는 3연패에 빠지며 69승57패11무에 그쳤다.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4⅓이닝 3피안타 7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시즌 탈삼진 225개를 기록했다. 1984년 고(故) 최동원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223탈삼진 대기록을 37년 만에 갈아치웠다.
두산은 2번째 투수 이영하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뒤 이현승(⅓이닝)-홍건희(1⅓이닝)-김강률(1이닝 1실점)을 차례로 올렸다. 김강률은 시즌 7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블론세이브는 NC 원종현, SSG 김태훈과 불명예 공동 1위에 올랐다.
0-0으로 맞선 2회말 강승호가 선취점을 뽑았다. 김재환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강승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는 박세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가던 미란다는 5회초 들어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홍창기, 정주현, 김현수까지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채은성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1로 쫓겼고, 곧바로 오지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뺏겨 2-2 동점이 됐다. 미란다의 공을 이어받은 이영하가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김민성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흐름을 끊었다.

LG 타선을 잘 틀어막던 이영하는 7회초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서건창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홍창기를 3루까지 보냈다. 서건창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홍창기가 득점해 4-3으로 좁혀졌다.
김강률이 9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김현수를 자동고의4구로 골랐는데,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4-4 동점이 됐다.
9회말 1사 후 정수빈이 상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두들겨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1사 1, 3루가 됐고, 박건의 2루수 땅볼로 정수빈이 득점해 5-4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