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도 잡을 수 있다" 뷰캐넌 업은 강민호, 도루 저지에 자신감 [PO1]
작성일: 2021.11.09 16:3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 라이온즈 주전 포수 강민호가 두산 베어스 도루 저지에 자신감을 보였다. 강민호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두산의 발야구를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경에는 뷰캐넌이 있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는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올 시즌 16승을 기록한 KBO 리그 다승왕이다. 뷰캐넌은 지난해 엄청난 퀵모션으로 상대 주자의 도루 시도 '0회'를 만들었다. 올 시즌에는 도루 기회 269회에서 도루 시도율 1.5%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 신민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두산은 리드오프 정수빈을 시작으로 포수 박세혁까지 베이스를 훔치는 구단이다. 두산의 발야구는 최고의 무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 키움 히어로즈,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한 LG 트윈스도 두산 발야구에 당했다.
그러나 포수 강민호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두산이 공격적으로 뛰는 것을 알고 있다. 뷰캐넌이 선발투수로 나섰을 때는 도루하기 쉽지 않다. 포수들은 따로 준비를 했지만, 도루는 포수가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투수가 타이밍을 안 빼앗긴다면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신감의 배경에는 뷰캐넌이 있다. 그는 "포수가 방심하지 않는다면, 뷰캐넌 퀵모션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쉽게 뛰지 못할 것이다. 뷰캐넌이 주자를 잘 잡아준다면, 정수빈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KBO 리그 최고 베테랑 포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던 경험도 있다. 덕분에 포스트시즌의 긴장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강민호는 "긴장감은 없다. 긴장이 되면, 좋을 것 같은데, 어제(8일) 아내에게도 '긴장이 돼야 하는데 늙어서 안 되나보다'라며 농담도 했다. 첫 아웃카운트 잡기 전까지 조금 긴장되긴 한다"며 웃었다.
그는 "포스트시즌은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모든 감정이 있다. 라팍 온지 4년 됐다. 첫 매진에 가까운 팬들이 찾아주신다. 기대된다.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홈 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유격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상수(2루수)로 구성했다. 두산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IA 막내는 쫄지 않고 있었다… 가을 첫 경험서 강속구 펑펑, KIA 히든카드 얻었나
2026-10-21
-
LG 거인이 광주에 흘린 눈물… 염경엽 비장한 각오, 비극적 탈락에도 미래의 씨앗 뿌렸을까
2026-10-21
-
롯데 사령탑 여전히 '오리무중'…하지만 한 가지 확실해졌다, 'JS 우승' 타카츠는 아니다 "감독직 제안한 적 없어"
2026-10-21
-
두산과 이별 예감했나, SNS에 인사 남겼다…곽빈·벤자민 등 동료들은 "정말 잘했어" 격려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
"김도영은 진짜 뭘까(할말 잃음)" 도니살 바다까지 건넜나, 146m 특대홈런에 日까지 환호
2026-10-21
추천 콘텐츠
-
"몸 상태 좋지 않다" 고백했던 안세영, 부상 우려 딛고 46연승 질주! 상대에 단 10점 허용…25분 만에 완승!
2026-10-21
-
'김세영 vs 최혜진' 우승 후보 3표씩 나눠 가졌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최대 변수는 '해남 강풍'
2026-10-21
-
패러 AG게임 사격-사이클 선전에는 세밀한 조력이…체육공단 스포츠과학원 초밀착 지원 통했다
2026-10-21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이강인 몸풀기도 불참,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 못 받은 이유 공개...'갑작스러운 첫 결장은 부상 때문'→"대퇴사두근 타박상"
2026-10-21
-
혼자서도 빛나는 김주형-유해란…'함께여도' 빛날까
2026-10-21
많이 본 기사
-
'한화 복귀설 솔솔' 와이스, 대전예수로 돌아오나? 아내 직접 입장 밝혔다 "지금 구단들과 접촉할 수 없어"
2026-10-21
-
LG 잔치는 이제 끝났다… 치솟았던 연봉 칼질 불가피, 장기 집권 후유증 조기 차단할 수 있나
2026-10-21
-
[오피셜] 타카츠 어드바이저 감독직 고사? 입장 밝힌 롯데 "제안 사실 없다, 추천도 없었다"
2026-10-21
-
'韓 야구 진출이 선택지' ML 통산 56홈런, 27세에 파격 선택…메츠 출신 2명 FA 선언→"한국 또는 일본 가능성 있어" 전문가 전망
2026-10-20
-
[단독] '前 한국 대표팀 사령탑' 벤투 감독의 K리그 부임, 현실적으로 어렵다...연봉 총액 50억 원한다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