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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다음 바라보는 日, '오타니 前스승' 대표팀 감독 유력

작성일: 2021.11.14 09: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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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야마 히데키 전 닛폰햄 감독.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9년 프리미어12에 이어 숙원이었던 2020년 도쿄 올림픽 야구에서도 우승한 일본 대표팀이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국제대회 3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임기를 마친 후 닛폰햄 파이터즈 GM(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닛폰햄 전임 감독이던 구리야마 히데키가 차기 대표팀 감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는 14일 "일본 대표팀 신임 감독에 닛폰햄에서 퇴임한 구리야마 전 감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이나바 감독의 퇴임 후 후임 인선을 진행하고 있었다. 구리야마 전 감독은 닛폰햄에서 2016년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정식 선임될 경우 오타니와 함께 '사제 콤비'를 이뤄 2023년 WBC에서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도쿄 올림픽이 1년 밀리면서 WBC와 시간 차가 1년 반으로 줄었다. 남은 시간은 결코 많지 않다"며 차기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 강화위원회 위원장인 NPB 이하라 아쓰시 사무국장은 "신중하고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결정하고 싶지만 해를 넘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구리야마 전 감독은 닛폰햄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과정이 독특한 인물이다. 1990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해설자로 일했고, 대학 교수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코치 경력 없이 2012년 닛폰햄 감독에 취임했다. 여기서 오타니와 인연이 시작됐다. 다른 야구인들과 달리 '선입견이 없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오타니를 1번타자 선발투수로 기용하는 등 '투타 겸업'을 시도했다.

스포니치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나바 감독이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구리바야시 료지와 모리시타 마사토(히로시마)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해 세대교체와 함께 금메달 성과도 올렸다. 그 젊은 선수들과 오타니의 융합이 2023년 WBC의 테마다. 구리야마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한 경험이 강점이다. 정식 취임하게 되면, 2006년 WBC에서는 방송인으로 현장을 취재했던 구리야마 전 감독이 이번에는 2009년 이후 14년 만의 세계 정상을 목표로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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