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GG 3회 3루수, 류현진 뒤를 지킬까
작성일: 2021.11.15 19: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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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가 1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3루수 맷 채프먼 트레이드 유력 후보지를 언급했다. 여러 후보지 가운데 류현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언급됐다.
채프먼은 내년이 연봉 조정 2년째다. 'MLTR'이 예상한 2022년 채프먼 연봉은 950만 달러 수준이다. 매체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클랜드에는 상당히 큰 금액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올해 성적이 떨어졌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오클랜드는 채프먼이 트레이드 매물로 가치를 높이길 바라고 있다. 2023년 이후 FA가 되는 채프먼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지금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프먼은 2014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25순위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5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111홈런, 296타점 OPS 0.808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그리고 올해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2019년 36홈런, 91타점으로 커리어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는데, 2년 뒤인 올해 타율 0.210, 27홈런, OPS 0.716으로 가장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토론토는 올 시즌 3루수에 많은 선수가 나섰다. 캐번 비지오가 주축으로 활약하는 듯했으나,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 브레이빅 발레라가 등장했다. 비지오는 2루수인데, 마커스 시미언 영입으로 2루를 내주고 3루로 자리를 옮겼다. 3루에서 1루 송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까지 겹쳐 마이너리거들이 3루에 와서 자리를 채웠다. 에스피날 발레라 등이 효과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매체는 "토론토는 부상으로 3루에 많은 선수를 넣었다. 비지오는 3루 수비가 서툴렀다. 만약 채프먼이 3루에 있었다면,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내야를 채울 수 있었다"며 토론토 내야가 한층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채프먼이 토론토 표적이 됐다는 소문이 있다. 트레이드 매물로 네이트 피어슨이 흥미를 부를 수 있고, 내야 유망주에도 오클랜드는 관심이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토론토 외에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이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는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순위로 사이영상급 활약을 펼친 왼손 선발투수 로비 레이를 FA 시장에서 다시 토론토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40홈런을 넘긴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과도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거기에 채프먼까지 트레이드로 포함할 수 있다면, 토론토는 채프먼(3루수)-비솃(유격수)-시미언(2루수)-게레로 주니어(1루수)라는 무서운 내야진을 갖출 수 있다. 외야에 조지 스프링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까지 있어 공격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 채프먼은 수비로도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선수기 때문에 주전 라인업은 한층 더 강력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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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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