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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두산 강승호 2번-양석환 7번 승부수…이긴 kt는 ‘그대로’

작성일: 2021.11.15 16:5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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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양석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kt와 두산이 2021년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차전에서 이긴 kt는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온 반면, 패한 두산은 변화를 줬다.

kt와 두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열린 1차전에서는 kt가 4-2로 이겼다. kt는 2차전까지 잡는다면 남은 시리즈에 큰 여유를 갖게 된다. 반면 두산은 최근 6년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에 진 시즌은 2차전을 모두 가져온 역사가 있다.

kt는 1차전 라인업 그대로 간다.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기교보다는 정석대로 큰 변화 없이 시리즈를 이끌 것이라 공언했던 이강철 kt 감독의 뜻대로다. 1차전에서 이겼기에 더 변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친 배정대를 전진 배치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일단은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반면 두산은 제법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역시 최근 극도로 저조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양석환의 자리가 바뀌었다. 양석환은 꾸준히 5번을 쳐 왔지만, 이날은 7번으로 타순이 조정됐다. 여기에 정수빈까지 급히 라인업에서 빠졌다.

당초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그러나 정수빈이 훈련 중 부상으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이 어제 슬라이딩 수비 때 왼쪽 손목을 접질렀다. 타격 연습하면서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해 라인업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경민이 1번으로 올라가고, 김인태가 8번으로 들어갔다. 최종적인 라인업은 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중견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박계범(유격수)이다.

양석환이 7번까지 내려가고, 타격감이 좋은 강승호가 2번에 올라온 게 특징이다. 1차전 선발 유격수로 나선 김재호가 빠지고, 박계범이 대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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