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유럽 챔피언'도 쩔쩔매는 월드컵 예선, 한국은 '확정 경우의 수' 노린다
작성일: 2021.11.18 17:30
허윤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이토록 마음 편히 지켜봤던 월드컵 최종예선이 있었나 싶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3점을 더한 한국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1위 이란(승점 16점)에 이은 조 2위를 유지했다. 또 3위 아랍에미리트(6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양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월드컵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비록 한국이 1986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9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지만, 그 과정이 수월하진 않았다.
지난 두 차례 월드컵 최종예선만 돌아봐도 그렇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는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이란에만 두 차례 패한 끝에 4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2위로 턱걸이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14점)과의 승점 차는 없었다. 골득실에서 한 골 앞설 뿐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이란 외에도 중국, 카타르에 발목 잡혔다. 최종전까지 가는 살얼음판 승부 끝에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 시리아(13점)와는 2점 차.
유럽 강호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은 막판 뒤집기를 당하며 조 2위로 떨어졌다. 유로 2020 챔피언 이탈리아도 조 2위로 내려앉으며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됐다. 남미예선에선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는 우루과이가 탈락 위기를 맞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을 볼 때 현재 한국의 모습은 긍정적이다. 한국과 이란을 제외한 4개국이 제자리걸음을 한 탓도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달아난 저력도 인정해야 한다.
한국은 다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다. 다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살아남기 위한 셈법이 아닌 본선행 확정시기를 계산하는 기분 좋은 경우의 수다.
가장 빠른 경우의 수는 2022년 1월 펼쳐질 다음 경기에서 확정하는 것이다. 한국이 레바논을 꺾고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이기지 못한다면 바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를 잡는다 해도 다음 상대가 조 1위 이란이기에 2022년 초에는 본선행이 판가름 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윤수 기자 yunsport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