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한림 영상기자]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5호골 사냥에 나섭니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에 차출 돼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뛰었던 황희찬은 울버햄튼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제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의 입지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 8경기 출전해 4골로 단번에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죠. 특히 유효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되는 등 마무리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습니다.

이적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 붙박이 주전 윙어가 됐습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은 팀 간판스타였던 아다마 트라오레의 이적까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임대 신분인 황희찬을 눌러 앉히기 위해 라이프치히에 완전 영입 이적료를 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이 상대할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강하지 않음에도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4연승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직전 경기에선 리버풀을 3-2로 꺾으며 절정의 상승세를 달리는 중입니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빅클럽들 모두 웨스트햄보다 순위가 낮습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5승 1무 5패로 리그 8위에 있습니다. 시즌 초반 득점가뭄에 시달리며 부진했지만, 황희찬 영입 후 반등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난적 웨스트햄을 이긴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황희찬이 또 한 번 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의 해결사로 나설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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