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붙었다. 그라운드 안이 아니라 밖에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유가 엘링 홀란드 영입 경쟁전에서 맞붙었다. 내년 여름이면 홀란드는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바이아웃 금액은 6,4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 이 금액을 도르트문트에게 지불하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출신 도르트문트 공격수 홀란드는 지난해부터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2000년생 어린나이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샀다.

특히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이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더 집중하면서 그 사이를 첼시가 파고들었다.

홀란드와 재계약을 노리는 도르트문트는 아직 어느 팀과도 이적 협상을 벌이지 않고 있다. 다만 내년 여름이면 홀란드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홀란드와 개인 합의를 하고 도르트문트에 6,40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어느 팀이든 데려갈 수 있다.

6,400만 파운드의 돈도 저렴한 액수는 아니다. 하지만 홀란드의 가치를 생각하면 헐값에 가깝다는 게 빅클럽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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