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도니 판 더 비크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도니 판 더 비크(24)가 레알 마드리드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판 더 비크를 원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판 더 비크가 레알 마드리드 영입 후보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당장 내년 1월에 판 더 비크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을 거로 예상했다"고 알렸다.

판 더 비크는 지난해 여름에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아약스에서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이끌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폴 포그바 등과 유기적인 호흡을 할 거로 예상됐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컵 대회 등에 출전했는데 비중 있는 경기에서는 언제나 벤치였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1경기 출전이 고작인데 대부분 교체 투입이었다.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려고 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만류에 남았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달라지지 않았다. 컵 대회 포함 5경기 출전에 불과했고 총 154분만 뛰었다. 챔피언스리그 영 보이즈전,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전이 유일한 선발이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에 환멸을 느꼈다. 부진한 결과에도 로테이션을 하지 않으려는 솔샤르 감독 밑에서 좌절했다. 현재 출전 시간이 심각하게 잘못됐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잠재력이 있기에 굵직한 팀이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 전에 연결됐던 레알 마드리드다. 당시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판 더 비크 영입을 철회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달랐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는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까지 스쿼드 자원에 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젊은 미드필더를 원한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장기 계획에 판 더 비크가 있다면 영입은 쉽지 않다. 계약 기간도 202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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