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파울러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있는 PGA 내셔널챔피언스 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미국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했다.

4타를 줄인 파울러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4위인 파울러는 지난달 열린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단독 선두에 오른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단독 3위로 떨어졌다. 지미 워커(미국)는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던 김시우(21, CJ오쇼핑)는 2라운드에서 4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5위로 떨어졌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도 김시우와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2오버파에 그치며 4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다. 그러나 트리플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리키 파울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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