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서 많은 성공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52)에게도 토트넘은 크나큰 도전이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취임 후 네 경기를 치러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피테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로 데뷔한 콘테 감독은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NS 무라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의 "3주 반 정도 팀을 이끈 뒤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간단하지 않다. 현재 토트넘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다"라면서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콘테 감독은 1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장 큰 도전이다. 무라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일에 대해 두렵지 않다"라며 "나는 열정이 많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나는 그 상황을 즐긴다.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클럽과 이야기하는 걸 즐긴다. 좋은 기반을 만드는 것도 즐기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고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것은 나에게 큰 도전이다. 클럽에게도, 선수들에게도 큰 도전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토트넘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다시 시작하기 위해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 그 기반을 만들 시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는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토트넘을 맡는 건 내 커리어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동안 일할 수도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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