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린다. 기적을 꿈꾸며 최종전에 승점 3점을 노린다.

울산은 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을 치른다. 울산은 승점 71으로 현재 리그 2위에 있다. 1위 전북 현대(승점 73점)와 승점 차는 2점이다. 전북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배하고 울산이 이겨야 역전 우승을 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다만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도 해봤고 옆에서 보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다. 축구 인생에 있어서 굉장한 스토리가 될 수도 있다"며 최종전을 앞둔 각오를 말했다. 

선수들에게도 집중력을 잃지 말고 승리하자고 주문했다. 홍 감독은 "0.01% 우승 가능성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그렇다. 이틀 전부터 선수들에게 충분히 선수들과 공유했다"며 현재 분위기를 짚었다.

전북 현대와 같은 시간에 킥오프를 한다. 전북 현대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 희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나)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어떻게든 승리하고 기적을 바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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