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된 '키움 푸이그', 감독님 괜찮아요? "당근과 채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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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7년을 뛰었고, 다저스 소속이던 2017년에는 28홈런을 기록한 적도 있다. 올해 멕시코리그에서는 62경기에서 타율 0.312, OPS 0.926과 10홈런으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와 계약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푸이그에게 중심 타순과 장타를 기대한다. 외국인 선수라면 홈런과 타점을 만들 능력이 있어야 한다. 수비 포지션은 다음 문제고, 타격을 보고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캐릭터다. LA 다저스 시절부터 클럽하우스 안에서 선수들과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성격인데다, 돌발행동을 할 때도 있었다. 동료로 또 소속 선수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인상이 강하다. 프런트에서는 '거물' 영입으로 큰 일을 마쳤다고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받아들이는 코칭스태프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기사를 봤는데 본인이 후회하고 있더라.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에 그런 것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 반성한 것을 봤다. 일단 문화가 다르고 국내리그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면 큰 걱정은 안 하고 있다. 단장님도 가서 얘기해보니 그런 이미지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본인도 의지가 있다"고 얘기했다.
푸이그 만큼 악동 이미지가 강하지는 않더라도, 지금까지 KBO리그를 거쳐간 선수 가운데 비슷한 말썽꾸러기는 분명히 있었다. 홍원기 감독도 선수와 코치를 거치면서 선수단에서 보이지 않는 문제를 일으킨 외국인선수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어도 내부에서 문제가 있던 이들은 있었다.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고 본다. 성격이라기보다는 잘 몰라서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잘 가르쳐주면 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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