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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진 남자' 강백호, 2년 연속 1루수 GG 수상 "10회 받겠다"

작성일: 2021.12.10 18: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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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kt 위즈 내야수 강백호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kt 위즈 내야수 강백호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강백호는 10일 서초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04표 중 278표를 받아 양석환(두산, 12표), 오재일(삼성, 10표), 정훈(롯데, 3표) 등을 제치고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강백호는 지난해 데뷔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강백호는 올 시즌 142경기에 출장해 179안타(16홈런) 102타점 76득점 10도루 타율 0.347 장타율 0.521 출루율 0.450을 기록하며 안타·출루율 리그 2위, 타점 공동 2위, 타율 3위, 장타율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kt는 올해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의 기세를 이어 첫 통합 우승까지 일궜다. 강백호는 한국시리즈 타율 5할의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 데 이어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을 2년 연속 차지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강백호는 이달 1일 선수협 1루수 부문 리얼글러브를 받았고, 마구마구 게임 유저들이 직접 뽑은 스타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어 2일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상, 8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마지막 시상식인 골든글러브에서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

강백호는 수상 후 "이렇게 많은 선배들과 큰 자리에서 좋은 상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 올 한 해 행복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도 해봤고 동료들에게 많이 배웠다.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 있게 포지션을 바꿔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루 레전드인 이승엽 선배에게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선배가 7회 받으셨다는데 나는 10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엄마 아빠께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유)한준 선배도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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