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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GG' 양의지, DH로는 처음 "내년엔 포수로 돌아오겠다"

작성일: 2021.12.10 18: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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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양의지 ⓒ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34)가 생애 7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명타자로는 처음이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황금장갑을 품었다. 투표 결과 304표 가운데 226표를 받았다. 

득표율이 눈길을 끌었다.양의지는 지난해 만장일치에 가까운 역대 최고 득표율 99.4%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는 득표율 74.3%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명타자 부문 수상이 유력했다. 부상 여파로 포수로서 수비 이닝은 부족했지만, 지명타자로 꾸준히 출전하면서 111타점, 장타율 0.581로 2개 부문 타이틀을 석권했다. 히트 포더 사이클과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경쟁 후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호세 피렐라(삼성), 추신수(SSG)보다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양의지는 "올 한해 정말 나한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지명타자로 이 상을 받게 되다니 뜻깊은 것 같다. 얼마 전에 아내가 몸이 안 좋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예쁜 둘째를 낳아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TV로 보고 있는 딸 소율이에게도 아빠가 상 받고 집에 가져간다고 했는데 가져갈 수 있어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민호 형이 좋은 말 많이 해주셨는데, 어릴 때부터 민호 형을 쫓아간 게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날 항상 키워준 김태형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도 감사하다. 올해는 지명타자지만, 내년에는 포수로 돌아와 멋지게 싸워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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