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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배구, 올림픽 출전방식 바뀐다…2024년 파리행 관문 험난해졌다

작성일: 2021.12.13 11:4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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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배구의 올림픽 출전 방식이 변경된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남녀배구의 올림픽 출전방식이 변경된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3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새로운 올림픽 출전방식이 2022년도 2월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승인될 예정이다. 새 방식은 2024파리올림픽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바뀌는 방식을 따르면, 개최국인 프랑스와 더불어 2023년 열리는 올림픽예선을 통해 총 6개국이 출줜권을 확보한다. 이후 FIVB 세계랭킹을 따라 나머지 5개국에게도 티켓이 주어진다. 2024파리올림픽에는 전과 같이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올림픽예선은 2023년 9~10월 3개국에서 모두 8개 나라가 참가하고, 각 상위 2개국씩 총 6개국이 출전권을 가져간다. 이 예선전을 참가하려면 2022년 9월 12일(남자)과 10월 17일(여자) 기준 세계랭킹 상위 21위 안으로 들어야 한다. 예선 개최국은 2021년 현재 세계랭킹 24위 내 있는 나라 중에서 선정된다.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와 올림픽예선에서 티켓을 따낸 6개국을 뺀 나머지 나라 중 2024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라운드 종료 직후 세계랭킹을 따라 상위 5개국이 남은 출전권을 갖는다. 단, 올림픽예선에서 출전권을 딴 국가가 한 나라도 없는 대륙에는 해당 대륙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에게 출전권을 우선 배정한다. 이는 모든 대륙의 올림픽 참가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출전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자 기회였던 대륙예선전이 더 이상 치러지지 않게 되면서 한국의 차기 올림픽 출전의 길이 더 험난해지게 됐다.

여자는 현재 세계랭킹이 14위지만, 2020도쿄올림픽 이후의 대표팀 세대교체로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내년 열리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랭킹포인트를 꾸준히 따내 2023년 올림픽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이후 열리는 2024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랭킹포인트를 추가해 나머지 5장의 티켓 중 하나를 가져와야 한다. 랭킹 관리를 위해선 2023아시아선수권대회 성적도 중요하다.

남자의 경우 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현재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2022년 9월 12일까지 세계랭킹(올림픽예선 개최국 제외)을 21위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면 올림픽예선에도 출전할 수 없다. 2022년도 세계랭킹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FIVB 챌린저컵이 유일하다. 그러나 챌린저컵은 세계랭킹 가중치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보다 낮아서 이 또한 불리한 상황이다.

결국 2023년과 2024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혹은 챌리저컵, 2023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례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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