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캐전성시대' 신정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새 예능 '부캐전성시대' 신정환이 방송 복귀 각오를 밝혔다. 

신정환은 14일 서울 종로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조선 새 예능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에서 "조금씩 다가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과거 해외 도박과 댕기열 거짓말로 공백기를 이어온 신정환은 '부캐전성시대'로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유튜브나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TV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2017년 엠넷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 기부'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신정환은 부캐 씬스틸러로 분장하고 나왔다. 눈을 다 가린 긴 앞머리와 금발의 가발이 눈길을 끌었다. 분장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지, 걸을 때 휘청거리기도 했다. 신정환(씬스틸러)은 "페르소나 별에서 왔다. 관종들만 모였다. 대단한 에너지가 있는 분파구원들이 있다. 눈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영입을 했다. 오랜만에 지구에 왔는데 안보이는 눈이지만, 지구의 블루 바이러스를 물리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활동 계획에 대해 "저는 3년 지난 것 같다. 오랜만에 활동을 하고 있다. 제가 활동하는 이유가 최 제작자님이 워낙 젊으시고, 생각도 좋으시고, 패기도 좋으시더라. 진취적이라 모든 마인드에 반하게 돼서 활동하게 됐다. 다시 한번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부캐전성시대'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바타쇼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조금씩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해외 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당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신정환은 이 과정에서 원정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댕기열 감염'이라는 거짓말로 대중을 속여, 비난을 받았다. 신정환이 '부캐전성시대'로 방송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서는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정환(씬스틸러)은 '봐달라구'는 분파장을 맡았다. '봐달라구'는 '관심' 받는 즐거움을 무기로 한다. 심형래(냉동 영구), 최양락과 팽현숙(시바스찬과 소피아팽), 수빈(치키타), 설하윤(설스타) 등이 합류했다.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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