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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트럭시위' 팬들에 사과…"응원과 질책 소중해"

작성일: 2021.12.15 12: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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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공식 사과문 ⓒ 한화 이글스 SN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팬들이 트럭 시위를 하자 15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한화 팬들은 응원 방식이 잘못됐다는 내용의 한 기사, 그리고 올해 최하위에 머물렀는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외부 FA 영입 철수를 결정한 구단에 크게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해당 기사는 한화 팬들이 다음 시즌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심준석(17, 덕수고) 영입을 위해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에게 '경기에서 져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라'는 SNS 메시지를 보낸 점을 꼬집고 있다. 또 최근 정민철 한화 단장이 FA 시장에서 특정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것은 농담조였다고 설명해 논란이 됐다. 

한화는 "한화이글스에 애정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와 함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한화는 따뜻한 응원과 발전적인 질책을 보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먼저 성난 팬심을 달랬다. 

팬들을 가장 자극했던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구단은 어떠한 요청도 하지 않았으며, 구단의 입장과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기사에서 언급된 '농담조' 대목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었으며, 한화가 FA와 관련해 결코 가볍게 접근했다는 뜻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한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2년 동안 12만3924명의 팬분들께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응원을 보내주셨다. 구단의 육성 기조에 따른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함께해주신 여러분의 응원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방식도 팬 여러분과 함께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한화는 팬 여러분께 다시 박수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겠다.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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