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12월 6일 발매한 데뷔 디지털 싱글과 동명인 타이틀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는 12월 18일 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로 진입했다. 데뷔 일주일을 갓 넘긴 신인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가요계 출사표로 일찍이 글로벌 성과를 이루며 K-밴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데뷔 첫 주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내외 음악팬들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에 이목을 빼앗겼고 드러머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여섯 멤버가 만드는 짜릿한 풀 밴드 사운드에 완벽 매료됐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인 13일 오전 유튜브 조회 수 5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는 정수와 가온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아야 할 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그렸다.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다가 뒤돌아 서면 표정이 변하는 이중성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풍자하는 메시지를 던지고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다. 각기 다른 세 가지 모델의 기타를 중첩한 풍성한 사운드로 다이내믹한 맛을 살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범상치 않은 세계관은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Extraordinary Heroes)를 줄여 완성한 그룹명을 비롯해 "위 아 올 히어로즈"(WE ARE ALL HEROES)라는 슬로건 아래 평범함 속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무대 위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음악 히어로' 면모를 뽐내던 멤버들은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 풋풋한 매력을 선사하고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14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형식 영상 시리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비긴즈'에는 데뷔 전 일상 이야기가 펼쳐졌고 그룹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데뷔를 앞둔 소감, 앞으로의 목표 등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 앞서 13일 공개한 콘텐츠 '[Xdinary Heroes : XQXA] 주연 X 가온' 속 멤버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서로의 매력을 소개하는 등 케미스트리를 뿜어냈다.
빌보드가 알아본 기대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뚜렷한 음악 개성은 물론 화수분 매력으로 국내외 K팝 팬들과 소통하고 글로벌 활약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