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디언' 선정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올라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가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올라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이 24일(한국시간) ‘세계 TOP 100 축구선수’ 전체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가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메시, 호날두는 각각 2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0경기 48골 9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독일 무대를 폭격 중이다. 17경기 19골 1도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1위를 지키는 중이다.

메시가 바로 뒤를 이었다. 메시는 2021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며 생애 7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망 이적 후 리그에선 11경기 1골로 주춤했지만, 챔피언스리그는 5경기 5골로 소속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지난여름 아르헨티나 주장으로써 코파 델 레이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작년에 비해 주춤했다. 이 매체는 2020년 투표에서 호날두를 3위로 평가했지만, 올해는 5단계 떨어진 8위에 선정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친정팀에 돌아온 그는 단숨에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서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한편,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가 3위,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는 4위, 5위는 ‘2021 발롱도르 3위’ 조르지뉴(30, 첼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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