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 공식 포스터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24일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하였다"며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끝으로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며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2일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구척장신이 전반전 5점, 후반전 1점을 기록해 가뿐히 이긴 경기를 3대 0, 3대 2, 4대 3, 6대 3 순으로 전개된 것처럼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파문이 일었다.

이하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저희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하였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땀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골때리는 그녀들'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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