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일본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입 6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올 시즌 PL 최고의 영입생을 선정했는데요. 아스날의 아론 램스데일, 크리스탈 팰리스 코너 갤러거, 울버햄튼의 조제 사 등과 함께 거론됐습니다.

태클 시도(27회), 공중볼 경합 성공(43회), 경합 승리(87회), 볼 터치 횟수(1085회)에서 도미야스는 모두 팀 내 1위를 차지했는데요. 파이널-서드 지역 패스 시도(213회)도 전체 3위로 풀백답지 않은 과감한 공격력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도미야스는 4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 출장 중입니다. 공격 시 2-3-5 형태를 띄는 아스날의 빌드업 기조에 딱 들어맞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깔끔한 패싱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깔끔한 태클 능력으로 무주공산이던 우측을 완벽히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합류하자마자 팬들이 뽑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램스데일, 벤 화이트 등과 함께 아스날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수비진 조직력과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다잡았습니다.

센터백과 풀백 사이 애매한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던 도미야스. 불과 몇 달 만에 아시아 수비수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걷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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