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남편의 음주 사고를 대신 사과했던 한채아. 제공|SBS
한채아, 남편 차세찌 음주사고 대신 사과
(2019년 12월 25일)

배우 한채아가 남편의 음주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남편 차세찌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일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채아는 "많은 분들이 불편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된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채아의 사과는 논란을 키웠다. 사고을 일으킨 차세찌가 아니라 한채아가 사과함으로서, 남편의 잘못을 아내가 짊어지는 분위기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앞서 차세찌는 12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부암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 가는 차를 추돌해 40대 남성을 다치게 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46%였다. 차세찌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 발표 (2018년 12월 25일)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커플이 된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결혼을 발표했다. 이필모 당시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차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있던 날,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필모는 부산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서수연을 무대로 올렸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참 고맙다. 부족하겠지만 항상 내가 있을게"라고 말한 뒤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서수연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이필모는 '연애의 맛' 방송 내내 서수연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낳았고, 방송에서 상견례가 성사돼 결혼이 예견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을 '필연 커플'이라 부르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이듬해 2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결혼까지 이른 것도 첫 커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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