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불과 4개월 전 스페인 마요르카에 둥지를 튼 이강인이 새로운 팀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상대는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릴입니다.


최근 ‘아스’와 ‘수페르 데포르테’ 등의 현재 매체는 일제히 “릴이 이강인을 원한다. 피오렌티나 이적이 유력한 조나단 이코네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축 공격 자원인 이코네의 빈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요르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현재까지 라리가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공격포인트로는 드러나지 않는 팀 내 존재감은 막대한 수준입니다. 장점인 킥력을 바탕으로 볼 순환의 연결고리이자 공격 전개의 중심으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매력적인 왼발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이강인은 분명 릴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다가올 것입니다.


릴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있습니다. 다크호스들이 집합한 G조에서 잘츠부르크, 세비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했는데요. 2무 1패 뒤에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1위가 무색하게도 두 번의 조 추첨에서 모두 운명적으로 첼시를 만나게 된 상황입니다. 비 시즌 동안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비롯해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 부바카리 수마레 등이 빠져나가며 리그에서도 맥을 못 추고 있는 릴이 과연 이강인에게 어느 정도를 베팅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이 관심을 표한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충분히 기분 좋은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짧은 휴식기에 돌입한 이강인은 오는 3일 새벽(우리 시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봉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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