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패트릭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파업에 대해 반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또 다시 일정 문제로 시끄럽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늘 나오던 이야기였다. 그런데 올해는 약간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리그 일정이 차례로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리그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남은 리그 일정을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선수들과 감독들이 힘을 모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파업의 필요성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비에이라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27(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둔 비에이라 감독은 그들이 하는 일이 옳은 지 모르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그런 종류의 파업에 반대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 동안 그래왔기 때문이 이 기간에 대한 선수들의 복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선수들의 복지다. 선수들이 코로나 사태에서 돌아와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하라고 하는 것은 그들에게 많은 부담이 된다. 이것이 내가 걱정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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