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 회의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번 주말 예정됐던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왓포드의 경기에 이어 번리-에버턴전도 끝내 연기가 결정됐다.

리그 일정을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남은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혀 논란을 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24(한국시간) 화상 미팅을 개최해 각 팀 감독들, 주장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만족스러운 회의는 아니었다. 콘테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몇몇 감독들이 말을 하고 해결책에 대해 물으려 노력했지만 솔직히 말해 우리가 말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시간 낭비라는 표현도 나왔다. 콘테 감독은 모든 게 결정돼 있었다. 벽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시간 낭비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팀이 단 하루 만에 경기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선수를 부상으로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한다. 우리 팀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절반의 인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