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 번만 더 선정되면 토트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영국 매체 'HITC'는 26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은 오르락내리락하며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한 선수만은 꾸준히 활약 중이다. 바로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라며 "손흥민은 로비 킨이 토트넘에서 세운 기록을 넘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틀린 말이 아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7골로 팀 내 득점 1위에 있다. 도움은 2위다.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이 공격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즌 초반 누누 산투 감독 시절부터 현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까지. 손흥민은 주전 공격수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영국 현지 언론의 평가나 팬들의 인기도 좋다.

'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구단 공식 서포터즈가 투표로 뽑는다. 남은 시즌 큰 변수만 없으면 손흥민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 유력 1순위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오르면 총 3회로 토트넘 전설 로비 킨과 함께 이 부문 최다 1위에 오르게 된다.

'HITC'는 "언제나 그랬듯이 손흥민은 득점과 도움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열심히 뛰는 선수다. 누가 감독으로 오든 바로 적응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손흥민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고 손흥민의 가치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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