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9월, 사우스햄튼전 4골을 폭격한 손흥민(29)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소튼 킬러’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경기 연속 골을 정조준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13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11골은 그가 한 팀을 상대로 넣은 최다 득점이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9월 맞대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사우스햄튼 천적으로 올라섰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이자 커리어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손흥민의 골폭격에 힘입어 토트넘은 5-2 대승을 거뒀다. 듀오 해리 케인(28)은 4도움을 책임지며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매체는 “29일 손흥민이 4골을 퍼부었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도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려면 색다른 무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포드전부터 리그 4경기 연속골 기록 중이다. 골 감각에 완전히 물이 올랐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리그 5경기 연속골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린다.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8골로 전체 득점 순위 4위다. 골 넣는 방법을 완벽히 터득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팀도 승승장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을 달리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리그 7경기 연속 무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권을 노린다.

토트넘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매번 사우스햄튼에 강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9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그가 골을 넣었을 때 단 1패만 기록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8-19시즌 막바지였다. 손흥민은 당시 18분밖에 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만난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여러 매체는 손흥민, 케인, 루카스 모우라(29)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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