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딘손 카바니가 호날두의 좋은 파트너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34)가 부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앞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46)은 경기에 앞서 랄프 랑닉(63) 감독에게 “호날두에게 의미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호날두가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그가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전방에서 다른 공격수와 함께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랑닉은 뉴캐슬전에서 메이슨 그린우드(20)를 호날두와 함께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호날두는 그린우드와 전반 45분 동안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카바니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날두의 좋은 파트너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그는 호날두에게 쏠린 상대 수비의 관심을 덜어냈을 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서 동점골을 위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라고 카바니의 활약을 주목했다.

카바니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 출전해 10골 3도움을 올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가 맨유로 복귀하면서 그의 출전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카바니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매체는 “뉴캐슬전으로 팀 내 그의 중요성이 분명해졌다. 랑닉은 그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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