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칠웰(첼시)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갈 길 바쁜 첼시에 한숨이 나올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벤 칠웰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칠웰은 지난달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좋은 활약을 보이던 후반 20분 경합 과정에서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부딪쳤다.

쓰러진 칠웰은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칠웰이 무릎에 급격한 통증을 느꼈다. 경기장에선 아주 아팠지만,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 느낀다. 나쁜 소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칠웰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몇 주간 상태를 지켜봤지만, 호전의 기미는 없었다. 매체는 “십자인대 부상 이후 칠웰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잔여 시즌을 뛸 수 없다고 전했다.

칠웰은 올 시즌 투헬 감독의 지도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 6경기 3골 1도움으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장기간 이탈하게 되면서 첼시도 이적시장을 주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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