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가 페널티 킥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승점을 잃었다.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 킥 실축 뒤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리그 7경기 무패를 달렸지만, 이날 패배로 무패 행진이 끊겼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고,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6점이다.

레스터 시티는 이헤아나초와 바디 투톱을 꺼냈고, 메디슨이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듀스버리-홀, 수마르, 초우두리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은 토마스, 은디디, 아마테이, 카스타네를 꺼냈고 골키퍼 장갑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리버풀은 살라, 지오구 조타, 마네 스리톱이 레스터 시티 골망을 노렸다. 허리에서 파비뉴, 체이벌린, 헨더슨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수비는 치미카스, 판 다이크, 마티프, 알렉산더-아놀드가 뛰었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레스터와 리버풀이 중원에서 주도권 싸움을 했다. 전반 16분 리버풀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킥 선언으로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라의 슈팅이 슈마이켈 골키퍼 손에 걸리며 득점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레스터 시티를 흔들었다. 전반 37분에 마티프가 레스터 시티 진영까지 과감한 드리블로 화력을 지원했다. 레스터 시티도 바디를 활용해 리버풀 배후 공간을 노렸다.

후반전에 0의 균형이 깨졌다. 레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루크먼이 박스 안에서 마티프와 판 데이크를 제치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리버풀은 마네와 살라를 활용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다.

리버풀은 밀너, 피르미누를 투입해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라인을 높게 올려 레스터 시티 진영에서 볼 점유율을 늘렸다. 레스터 시티는 두 줄 수비로 리버풀 공격을 틀어 막았다. 좀처럼 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슈마이켈의 선방쇼도 있었다. 경기는 레스터 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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